간밤에 뉴욕 3대 지수는 일제히 반등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우는 0.21%, S&P500은 0.63%, 나스닥은 1.52% 상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벤치마크 지수인 S&P500 기준으론 벌써 8거래일 연속 오름세인데요, <br /> <br />6,000선도 넘겼던 트럼프 2기 출범 직후에 비해선 아직 아쉬운 수준이지만, <br /> <br />관세 정책 본격화로 5,000선마저 무너졌던 4월 초와 비교하면 10% 넘게 반등했습니다. <br /> <br />간밤 강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건 기업들, 특히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 발표였습니다. <br /> <br />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플랫폼스가 전날 장 마감 뒤에 1분기 실적을 내놨는데요, <br /> <br />매출액과 주당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들어 이른바 빅테크 기업에 대한 우려가 있었죠. <br /> <br />인공지능 시대에 투자는 늘었는데, 이걸로 돈을 어떻게 벌지 모르겠다, 트럼프 관세 정책에 직격탄을 맞게 될 거다, 이런 걱정이었는데요, <br /> <br />실적을 통해 우려를 불식한 셈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마이크로소프트는 8% 가까이, 메타는 4% 넘게 치솟았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장 마감 뒤에 나온 애플과 아마존 실적은 눈높이엔 부족했는데요, <br /> <br />빅테크 실적이 시장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협상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관영 중앙방송 계열인 소셜미디어 위위안텐톈은 미국이 관세 문제 논의를 위해 중국에 접촉해왔다고 보도했고요, <br /> <br />미국에선 케빈 해싯 백악관 경제고문이 언론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진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한 점도 위험 선호 심리에 영향을 줬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부정적인 경제 지표는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지난달 제조업 업황 지수인,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인데요, 기준치를 밑돈 48.7로 두 달 연속 위축 흐름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경기 전체는 60개월째 확장세였지만, 제조업은 관세 정책 혼란으로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셈입니다. <br /> <br />자연스럽게 노동 시장도 흔들리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나왔는데요, <br /> <br />24만 천 명으로, 한 주 전보다 만 8천 명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더 중요해 보이는 건 이건데요, <br /> <br />일주일 넘게 연속으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들입니다. <br /> <br />191만 6천 명으로 8만 3천 명이나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말은 예전보단 해고가 늘었고, 새 직장을 찾는 것도 어려워졌다는 뜻이 됩니다. <br /> <br />끝으로 미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태현 (chot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50206235118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